생활/팁/사용기2013.04.29 14:15

  1달전 쯤인가.  아이가  화살표가 그려진 운동화를 사달라고 하더군요. 


 - "그게 무슨 운동화인데..? "   하고 물었더니..


아이)  "친구들이 다들 신고 다니는 신발있어.."  나도 사줘.. 


 - "어떤건지 알아야지.."   하고 나니 며칠뒤


아이) "데상트 운동화야  저도 사주세요.."   


- " 그래? 처음 듣는데 어떤건지 한번 보자 "  




데상트 바이브 S312SGCR52


하고 인터넷을 뒤졌더니 프랑스 브랜드 신발이고,  처음보는 브랜드인데.. 아이가 맘에들어하는 모델이 8만원이나 하더군요.  디자인을 대비 가격이 너무 비싼듯했습니다. 


그래서 


 -   "너무비싸다...   네 신발 살때는 보통 2~3만원짜리 샀었어..."


 -    "아빠가 2만5천원정도 보태 줄테니까 네가 용돈 벌어서 사도록 해"  

라고 했더니 딸 아이는 


"다른 친구 아빠들은 그냥 사줬다는데 왜 아빤 그냥 안사줘?!" 


"됐어!  안 산걸야... " 하고  자기 방에 들어가더니... 울더군요..    


애 엄마는 "그냥 사줄까? " 하고 묻는데...  일단 있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녁늦게  아이가 울다가 잠이 든것 같았는데.   


다음날 아이는 와서는 용돈을 벌어서 사겠다고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묻자...  


저도 고민을 하다가 찾은게..   얼마전부터 동생을 피아노를 관둔상태라...  


-   "주말마다, 동생 피아노 가르쳐줘... 한번에 3천원씩 줄께, 토요일 일요일 두번 하면 6천원"


 - "그리고 (내용상관없이) 글을 쓸때마다 1천원씩.   토요일, 일요일 하면 2천원"


그렇게 해서 1주일에 8천원 정도 벌수 있는 일거리를 주었습니다.


1달 정도가 지나자 얼추 (보태주기로 한 금액에 더해) 운동화 살돈 만큼 되더군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애가 원하던 운동화를 사주고 기다라고 있는데...    아이는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 "금액이 조금 모자라지만 이번에는 먼저사줄께.  다음부터는 네가 미리 용돈 모아서.. 사도록해라...." 했더니


"알았어 그렇게 할께... 아빠..."   합니다...


아이는 나름 지루하고 어려운 시간이었는데...  잘해주고 나니


저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퍼니로거 즐건록